세계적인 게임대회라 일컬어지는 멘사 마인드-스포츠 올림피아드의 한국 본선 대회가 지난 9월 1일 (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년보다 300명이나 많은 700명의 참가자를 포함하여 1,000명이 넘는 인원이 자리한 이번 10회 대회는 정동건 (사)한국정보과학교육협회 이사장의 대회사와 조영호 아주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의 축사로 시작했다. 2009년부터 3년 연속 영국 세계대회 우승자 배출, 두뇌계발용 보드게임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입소문, 이에 더해 정부포상으로 승격된 국내 최대 규모의 영재 창의 올림피아드로 자리매김 하였다.
700여명의 참가 학생을 포함하여 학부모와 관계자 등 총 1,0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본 경기 외에도 마술공연, 레크레이션, 영화상영, 세계대회출전과 유럽 교육여행 설명회 등 알찬 행사로 학생은 물론 참관인들에게도 좋은 평을 받았다. 유치부, 초등1-2, 초등3-4, 초등5-6 등 연령별 4개 부문(각 4개 종목)으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서 부문별 참가자가 4명씩 짝을 이뤄 대결을 벌였고, 상위 득점자 4인이 결승을 벌여 최후의 승자를 가렸다. 올해 우승은 초등1-2학년부 채민규(9·용인 마북초)군, 초등 3-4학년부 고유정(11·제주 한라초)양, 초등 5-6학년부 현경은(13·제주 한라초)양이 차지하였으며, 경기도 교육감상은 대회 선서를 한 양진원(13·제주 토평초)군에게 돌아갔다.
치열한 본선 끝에 최후의 승자가 된 각 부문 우승자와 상위 순위자는 특별 게스트 자격으로 오는 10월 28 국제멘사협회가 있는 영국 버밍엄에서 세계 멘사 마인드-스포츠 올림피아드에 참가 및 참관하여 실제 멘사 회원들과 ‘보드게임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친다. 명문학교인 해로우 스쿨 등의 견학을 포함한 7일간의 영국과 프랑스의 역사/문화 교육여행에 동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녹색성장진흥원과 (사)한국우주소년단이 주최하고 (사)한국정보과학교육협회와 ㈜루츠템이 주관하며, 멘사코리아(MENSA Korea)와 국제멘사협회,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이 후원하는 지능성 사고력 경진 게임대회. 대회 종목은 멘사커넥션, 멘사매스나이츠, 멘사 스토리큐브, 멘사 파워빌더 등 총 15개이다.
이번 대회에는 녹색성장진흥원장상, 지식경제부장관상, 녹색성장위원장상 및 경기도교육감상 등의 훈격 포상으로 대회의 수준이 높아졌다.
각 부문 우승자와 상위 순위자는 매년 10월 말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세계 멘사 올림피아드』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영국 명문대의 견학 및 장학금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